Resonance
Performance, 17min, 2021
작가는 빛과 그림자를 통해 내면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가는 그림자를 상징하는 오브제를 밀어내고, 흰 모래로 덮으면서 오브제의 존재를 없애려 노력한다. 긍정적이고 밝은 빛만 바라보고 싶지만 빛이 밝아지면 밝아질수록, 커지면 커질 수록 그림자는 어두워진다. 작가는 그림자의 존재를 부정하고 거부하지만 결국 오브제를 조심스레 끌어안으며 그림자 또한 본인의 일부임을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