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Oh
Rebirth
Performance, 15min, 2019
퍼포먼스는 손톱을 깎고, 머리를 빗고, 화장을 지우며 시작한다. 그 후, 옷을 벗고 마치 관을 연상시키는 투명 욕조에 들어가 몸을 씻는다. 사전에 몸에 도포된 물감들은 작가가 몸을 씻으며 같이 씻겨 나가 투명했던 물을 희뿌옇게 만든다 몸을 다 씻은 후 작가는 물 안에 잠겨 움직이지 않는다. 관객들은 욕조(관)의 주변을 둘러싸 숙연하게 묵념한다. 이 작업은 작가가 어렸을 적부터 가지고 있던 몸과 마음의 분리와 그로 인해 직면한 죽음의 이중성에 대한 작업이다.